a. 디자인 관점에서 연기하기

많은 연기교육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식으로 연기를 가르칩니다. 


물론, 우리들은 모두 궁극적으로 
아티스트가 되어야 하며, 
아티스트의 힘은, 
'자기 자신'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상적인 이야기 말고 
더욱 시급한 현실을 보죠!


예비 배우들의 소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1 연기를 잘 하는 것.
  • 2 활동할 기회를 갖는 것.

그리고 1번과 2번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1' 을 잘할수록 
'2' 를 이룰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럼 제가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1은 누가 평가하나요? 

  • 1 자기 자신
  • 2 연기 선셍님
  • 3 오디션 선택자 / 관객

당연히 “3”번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식으로, 
연기를 공부하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우리는 연기를 디자인 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며,

그 디자인이 좋은지는,
여러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여러 의견 중에는,
자신의 연기를 관객 관점에서 보는

'자기 자신'도 포함됩니다

극예술 매체연기는, 
연기를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외부 관찰자가 보기에 
좋은 디자인 창작물 관점으로 
가르칩니다.